귀금속업소 불량 은수저 판매_사진은 내기에 빠졌다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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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규원 앵커 :

서울, 부산과 수도권 중소도시에 있는 귀금속 업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은수저의 1/3정도가 은 함유량이 부족하거나 무게가 미달되는 불량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

이희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

이희찬 기자 :

은수저 품질이 옛만 못하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잇따르자 공업진흥청은 서울, 부산 등 전국의 귀금속업소가운데 131곳의 제품을 표본 수거해서 은 함유량과 전체무게를 정밀 측정했습니다.

국립고업시험원에 정량분석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전체 표본업소의 32%인 42개 귀금속상의 은수저가 은 함유량이 부족했거나 전체무게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특히 서울 남대문4가의 미공사와 소공동의 영보사 등 12개 귀금속업소의 은수저는 은 함유량과 무게 모두 미달됐으며 인천 산포동 황금장등 18곳은 은 함유량이 부산 동래구 순금당 등 12곳은 은수저무게가 모자라 적발됐습니다.

이 가운데 안양시 안양1동 황복당은 70%표시 은수저에 1/3도 못 미치는 23.3%만 들어있을 뿐 나머지는 구리가 대부분인 사실상 구리수저를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

한편 지역별로 보면 인천, 성남, 안양지역의 불합격률이 45에서 46%로 비교적 높았으며 부산지역은 16.6%로 가장 낮았습니다.

공업진흥청은 저질은수저를 판매해온 귀금속업소를 전부 고발하고 불량품을 전량 거둬들이도록 행정 조치했습니다.